한 줄 답:
첫 대회의 목표는 하나뿐입니다 —
완주.
기록은 두 번째 대회부터의 이야기입니다.
대회를 신청하는 순간
머릿속에 숫자가 떠오릅니다.
"30분 안에 들어올 수 있을까?"
.
자연스러운 욕심이지만,
첫 대회에서 기록을 목표로 삼으면
거의 예외 없이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집니다 —
초반에 목표 숫자에 쫓겨 무리하게 나가고,
후반에 다리가 무너지는 것이죠.
.
기록은
지금 페이스가 빠른지 느린지 판단할 경험이
쌓인 뒤에야 다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.
첫 대회에는 그 경험이 아직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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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 완주라는 목표는 다릅니다 —
서두를 이유를 없애주고,
대회 분위기를 즐길 여유를 주고,
결승선을 넘는 순간 온전한 성공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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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렇게 완성한 첫 기록이
다음 대회부터 깨나갈 나만의 기준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