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답:
아니요 —
그 사람의 목표는 당신의 목표가 아닙니다.
내 몸에 맞는 속도를 지킵니다.
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
옆 러너가 쓱 앞서 나갑니다.
나도 모르게 다리가 따라 빨라지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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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대회에서 가장 흔한 함정입니다.
의식적인 결정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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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목표로,
어떤 훈련을 거쳐 왔는지 나는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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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남의 페이스는
나에게 맞을 이유가 없는 속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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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의 훈련을 떠올려 보세요.
여기까지 온 것은 속도 경쟁이 아니라
내게 맞다고 느껴지는 속도를 꾸준히 지킨 덕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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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회라고 이 원리가 바뀌지는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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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서간 러너 중 상당수는 후반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.
그때 편한 호흡으로 지나치는 쪽이 되려면,
초반에 내 속도를 지킨 사람이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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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 아직 내 페이스를 숫자로 재본 적이 없다면
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1km당 걸린 시간(분/km)을 재는 방법은
이 장의 마지막 퀘스트 "내 페이스, 어떻게 재면 될까?"에서 배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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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"평소와 같은가"를 스스로 점검하는 것만으로도
이 연습은 충분합니다.